운전 중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운전 중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운전 중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ABC타이어입니다. 지진이 공포는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잘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약간 비켜나 있다 보니 지진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데요. 최근에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하지 않은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해 많은 사람을 긴장시키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민방위 훈련 과목에는 지진 대처 훈련이 빠지지 않는데요. 만약에 운전 중에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번에는 ABC타이어에서 운전 중 지진 대처 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차 키 둔 채로 창문 닫고 탈출

일단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자동차 조향에 심각한 장애가 초래합니다. 마치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가 난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운전을 하게 되면 자칫 차가 전복될 수 있기 때문에 지진이라는 판단이 서면 재빨리 도로 우측에 정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에서처럼 지진을 피하겠다고 속도를 높여서 운전했다가는 사고가 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영화는 영화일 뿐입니다. 실제로 동일본 대지진 때 지진을 피한다고 차를 타고 피난을 가다가 오히려 조난 당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도로 우측에 정차해야 하는 이유는 본인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의 중앙 부분을 비워둔다는 의미가 큽니다. 그다음 시동을 끄고 창문을 닫고 키를 꽂은 상태에서 차 문을 잠그지 말고 탈출해 주위 사람들과 행동을 같이하거나 또는 경찰의 통제를 받으면 됩니다. 이게 일반적인 안전 수칙이기는 한데 요즘은 스마트키 시스템이기 때문에 차키를 그대로 두고 나오면 됩니다. 그 이유는 구조 작업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요. 보통 대형 지진 발생 시에는 도심 모든 도로가 전면 통행금지가 되기 때문에 라디오 등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터널이라면 서행 후 안전하게 빠져나와야

차에서 나올 때는 일단 주변에 낙하물이 발생하는지 확인 후 빠르게 공터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때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진 인명 피해는 대부분 낙하물에 의한 피해입니다. 다치거나 깔리는 것이죠. 만약 도심 주변에 공터가 없다면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대부분 지하철역은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강력한 내진 설계가 돼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합니다.

다만 터널에서 운전 중 지진이 발생했다면 일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서행 후 빠져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터널도 내진 설계가 돼 있긴 하지만 문제는 터널이 아닌 입구가 막히는 것입니다. 영화 터널에서처럼 말이죠. 하지만 지진 상황에서는 다치는 것이 가장 생존율을 크게 낮추는 행위이기 때문에 사고가 나지 않도록 천천히 빠져나오거나, 터널이 길 경우에는 정차하고 비상구를 통해 빠져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지진으로 발생한 자동차 피해는 별도의 특약 없이는 보험 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자연재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한 지역의 차주분들이라면 특약을 고민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운전 중 지진 발생 시 대처요령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지진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안 그래도 이상기후가 계속 되고 있는 요즘, 부디 우리나라에서만큼은 대지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지금까지 ABC타이어에서 알려드렸습니다.

[출처: https://m.post.naver.com/abctire1 – ABC타이어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