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칼치기는 얼마나 위험할까

운전 중 칼치기는 얼마나 위험할까

 

운전 중 칼치기는 얼마나 위험할까

운전을 처음 배우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무래도 차선 변경을 통한 끼어들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운전이 익숙하지 않다 보니 사이드 미러로 뒤에 다가오는 차를 발견해도 거리감이 잘 느껴지지 않을뿐더러,  후행 차량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오고 있는지도 가늠이 안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만큼 익숙해지면 자만하기 쉬워지는 것이 운전인데요. 잠깐의 틈새를 능숙하게 끼어드는 사람을 보면 노련하다고 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안전을 지키며 끼어드는 경우에만 그렇죠. 하지만 간혹 조금의 틈도 놓치지 않고 빠른 속도로 쑥 끼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걸 흔히 ‘칼치기’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이런 칼치기 주행이 얼마나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는 나쁜 운전습관인지, ABC 타이어에서 운전 중 칼치기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드립니다.

대형사고 유발하는 최악의 운전

칼치기는 자동차를 운전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안전거리를 무시하고 차선을 급하게 변경하여 앞지르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난폭운전의 대표적인 행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빠른 급가속을 요하는 만큼, 제한 속도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칼치기를 보면 방향지시등도 잘 켜지 않거나 차선 변경 직전에 잠깐 키곤 합니다.

이쯤이면 후행 차량은 어마어마한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보통 운전자의 경우 전방을 주로 주시하기 때문에 신호도 없이 옆에서 툭 튀어나오는 칼치기 차량은 운전자의 시야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이때 칼치기를 당한 운전자는 순간적으로 놀라 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을 꺾어 조향감을 상실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형사고가 발생하게 되기도 합니다.

차라리 앞에서 등장하면 대처라도 할 텐데 말이죠. 만약 칼치기 차량이 뒤에서 등장했는데 브레이크라도 살짝 밟는 순간 후미 추돌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과실 여부를 떠나 고속도로였다면 더욱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칼치기는 도로교통법에서 엄격하게 금지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앞지르기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세세하게 정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만약 칼치기를 한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칼치기 운전자의 과실이 100 대 0이 될 정도로 매우 불리해집니다. 거기다 난폭운전 등을 금지하는 법률에 의해 형사처분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오토바이 틈새 운전도 칼치기의 일종

칼치기는 자동차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실제로 운전을 해봤다면 자동차뿐만 아니라 오토바이의 끼어들기가 더 무섭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오토바이가 자동차보다 도로를 차지하는 면적이 작다 보니 자동차 두 대가 나란히 가거나 혹은 정차 중이라고 해도 그 사이를 비집고 이리저리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왕복 2차선 도로에서도 마주 오는 차량이 있음에도 중앙선을 밟고 추월을 시도하기도 하죠. 특히 배달이 발달한 우리나라는 이런 행동을 하는 배달 오토바이도 매우 많이 보게 됩니다. 어쨌든 운전자 입장에서는 갑자기 좌우에서 튀어나오는 오토바이로 인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자동차의 경우 다른 자동차를 추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차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만약 차선이 하나뿐이라면 매우 주의를 기울여서 중앙선을 침범해야 추월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오토바이라면 사정이 다릅니다. 때문에 전 세계 각국에서는 오토바이의 이러한 추월을 허용하는 곳도 있고 금지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딱히 허용하는 건 아닌데 금지하는 것도 아닌 그냥 암묵적으로 관리하는 나라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우리나라가 그렇습니다.

때문에 만약 자동차라면 처벌을 받는 상황이라도 오토바이라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로 인해 사고가 나더라도 오토바이가 100% 과실을 받는 경우도 드물다고 합니다. 도로 위에서는 오토바이가 자동차보다 약자이기 때문에 자동차가 오토바이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안전거리 지켜서 정상적으로 잘 가던 자동차 운전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각에서는 오토바이의 틈새 운전을 법적으로 강력히 제재하거나 혹은 엄격한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운전 중 칼치기의 위험성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더욱 흥미로운 타이어&자동차 소식을 ABC 타이어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s://m.post.naver.com/abctire1 – ABC타이어 포스트]